서울 등 8개 시‧도 협력…잼버리 참가자 체계적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전국 8개 시도로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분산 수용이 완료된 가운데 남은 일정을 안전하고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잼버리 비상대책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는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의 간사부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부총리를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2023.08.09 yooksa@newspim.com |
지원단은 한창섭 행안부 차관을 단장으로 총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참가자들이 출국하는 오는 12일까지 참가자들이 체류하는 8개 시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참가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세계잼버리 영지를 떠나 새로운 숙소로 이동한 참가자들이 남은 기간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시·도와 함께 숙소의 안전과 청결상태, 의료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시·도가 제공하는 문화·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오후부터 국장급 공무원 9명을 시·도별 지역책임관으로 파견해 지자체와 소통하며 숙소 애로사항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과 편의는 물론 추후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참가자들이 남은 기간을 의미있고 안전하게 보내고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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