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공무원 현장 대기시켜 사전통제·피해 우려 지역 사전점검 실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 관련 자신의 SNS를 통해 "선제적 대비로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 관련 자신의 SNS를 통해 "선제적 대비로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긴급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차도,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공무원을 현장 대기시켜 철저히 사전통제 하겠다. 특보 발령 시 반지하 등 재해취약계층의 사전대피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 재난 컨트롤타워도 24시간 가동한다. 31개 시군과 함께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한반도를 관통하는 강한 태풍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자신의 이웃의 안전을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도 태풍을 피해 수도권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 경기도로 오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유쾌하고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부터 경기남부지역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오후에는 경기북부 전 지역이 태풍권 영향에 들어가겠다. 특히 10일부터 11일 오전 사이 경기도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