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생활스포츠‧프로축구 클럽 벤치마킹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장애인 스포츠 활동 장려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남구를 '장애인 스포츠 생활체육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디.
8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7일 독일 베를린에 있는 지멘스슈타트 클럽과 헤르타 BSC를 연달아 방문했다.
지난달 27일 독일 스포츠 클럽 지멘스를 방문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왼쪽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 남구] 2023.08.08 ej7648@newspim.com |
지멘스슈타트는 베를린 최대 규모의 생활 스포츠클럽으로 수영을 비롯해 테니스, 육상,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을 운영 중이며, 클럽 회원들은 저렴한 이용료로 생활 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김 구청장이 이곳을 둘러본 이유는 월산 근린공원에 건립 중인 반다비 체육관과 진월복합운동장, 승촌 파크골프장 등을 장애인 스포츠 활동과 생활 스포츠의 중심 무대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도 이미 시작한 상태다. 남구는 지난 4월부터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장애인 수영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김 구청장은 "생활 스포츠 분야에서 장애인분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영팀 창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반다비 체육관 등 지역에 생활체육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만큼 장애인 스포츠 활동 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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