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이재명 재판지연방지 TF 발족…'대북 송금 사건' 선고 생중계 요청한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0:03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0:04

"재판 진행 과정 생중계는 재판부에 부담…선고 생중계는 받아들여야"
"위증교사 모니터링 3명, 공직선거법 모니터링 3명…공개회의 안 할 것"
주진우, 20일 법원에 李 형사사건 생중계 요청 2차 의견서 제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지연을 막기 위한 '재판지연방지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한다.

TF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위증교사 혐의 사건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선고 생중계 요청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재판 진행 과정을 생중계하는 건 재판부에 너무 부담"이라면서 "그건 할 생각이 없고,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선고 때 생중계를 요청하면 법원에서 그건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형평성상 어쩔 수 없다"면서 "위증교사나 공직선거법 사건은 크기가 조금 작으니까 그런 면에서 재판부의 재량일 수 있는데, 대북 송금 사건의 1심 재판은 무조건 판결 생중계를 해야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재판이 한참 남아서 조금 봐야 할 거 같다"며 "TF 차원에서 (대북 송금 사건 선고 생중계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주 의원은 TF 활동과 관련해서는 "모니터링을 실제로 하고 활동을 할 것이기 때문에 발족식이나 공개회의는 안 할 것"이라면서 "공직선거법하고 위증교사를 먼저 모니터링하고 확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검찰이 이 대표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기소한 것을 언급하며 "크고 국민들께서 직관적으로 아시기 쉬운 사건이라 이번 주까지는 그걸 위주로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같은 날 언론 공지를 통해 "(TF는) 팀장 포함 총 7명으로 구성"이라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재판 2건의 항소심을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고, 각각 재판별로 변호사로 구성된 3명씩이 전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 의원은 "첫 과제로서, 공직선거법상 6개월에 1심 재판을 마쳐야 하는데, 어떻게 2년 2개월이나 지연시켰는지 그 지연 수법에 대해서 분석해서 공개하고, 2심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2심의 기일마다 재판 지연 꼼수가 없는지 철저히 모니터링해서, 국민들게 실상을 알리고 재판부 등에 법률적 의견을 제출하겠다. 국민과 함께 법대로 적기에 재판이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법원을 찾아 이 대표의 형사사건 TV 생중계 방송을 요청하는 2차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