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비상 가동체계 점검과 함께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연안과 해양 사고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
7일 여수해경은 본청 주관 전국지휘관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제6호 태풍 '카눈' 태풍 상황과 태풍 내습에 대비한 자체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경로와 기상특보에 따라 지역구조본부 비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대비 상황판단회의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3.08.07 ojg2340@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35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9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선박들에 대한 피항 현황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안전지대로 조기 피항을 유도하고 취약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번 태풍은 오는 10일 새벽부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 상륙이 예상되고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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