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해수욕장 등 연안 안전 사고 예방과 긴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사고대응을 위한 서프구조대가 운영된다.
1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고흥군 남열 해수욕장에서 고흥소방서와 민간해양구조대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서프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흥 남열해수욕장에서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이 인명구조 활동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3.07.17 ojg2340@newspim.com |
서프구조대원 위촉장 수여와 서프 인명구조 시연을 진행했다. 서핑보드를 활용해 구조활동을 하는 해양경찰의 민간 지원 세력이다.
여수해경은 여름철 해양레저 활동이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과 갯바위 등 연안에서의 효과적 사고 대응을 위해 연안 해역 특성을 잘 이해하고 해변 접근성이 좋은 서핑 사업장과 협업을 통해 서프구조대를 발대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 함정의 접근이 어려운 갯바위, 저수심 해역에서 효과적인 서프구조대의 구조활동이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민·관 협력 증진을 통한 골든 타임 사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남열 해수욕장은 호남 유일의 서핑이 가능한 해수욕장으로 지난 15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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