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사직야구장 흉기난동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게시자는 고등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2023.08.07 |
부산 동래경찰서는 고등학생 A군을 협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9시께 인터넷 스포츠 오픈톡 댓글에 "내일 오후 5시에 사직구장서 칼부림합니다."라는 내용으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게시자의 IP 추적을 통해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것을 확인하고 하성동탄경찰서와 공조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롯데 팬인데 경기를 지고 있어 홧김에 작성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정확한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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