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가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수해 농가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는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 대신 상임위원회 차원의 활동을 강화하기로 한 지난 2일의 긴급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 2일 황영호 충북도의장이 도청 브리핑실에서 수해복구 및 오송참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북도의회] 2023.08.07 baek3413@newspim.com |
7일 도 의회에 따르면 8일에는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수해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고 10일은산업경제위원회가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현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갖는다.
먼저 건설소방위는 이동우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소관부서(재난안전실, 소방본부, 균형건설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난관리시스템과 매뉴얼 운영을 점검한 뒤 피해복구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경위는 10일 박경숙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 기획관리실장(예산담당관), 농정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도의회는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수해 복구 지원계획 수립과추가경정예산 편성, 오송 지하차도 희생자 추모비 건립 등 지원사업,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황영호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피해 상황이 심각해 단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시급하다"며 "이번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내실 있는 결과물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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