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만촌동의 주택가에 야생 멧돼지 한 마리가 출현해 50대와 60대 남성 등 2명이 다쳤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5분쯤 대구시 만촌동의 한 주택가에 멧돼지 한마리가 집 안으로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현장 주변을 수색했으나 멧돼지는 이미 이탈한 상태로 확인됐다.
소방은 구청 기동포획단에 통보했다.
6일 오전 4시45분쯤 대구시 만촌동의 한 주택가에 멧돼지 한마리가 출몰해 주민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2023.08.06 nulcheon@newspim.com |
이 사고로 A(62)씨가 멧돼지에 물려 전신 찰과상을 입고 B(58)씨가 옥상에서 떨어져 발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수성구청은 기동포획단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전개했으나 해당 멧돼지를 포획하지 못했다.
수성구청은 멧돼지가 인근 야산으로 잠적한 것으로 보고 추가 출몰에 대비해 기동포획단 2명을 상시 대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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