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은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위탁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은 세종학당 교원의 역량 강화와 현지 예비 교원 양성을 위해 올해 11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양성과정에는 벨기에, 베트남, 미국, 나이지리아 등 16개국에 있는 세종학당 20개에서 270여명의 교원 및 예비 교원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특강과 실습 과정을 거친다.
이번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비상교육의 한국어 통합 교육 플랫폼인 마스터케이가 활용된다. 마스터케이에는 화상솔루션과 LMS, 퀴즈 생성, AI 발음 평가 기능 등이 탑재돼 전 세계 7개국에 수출됐다.
이외에도 비상교육과 연세대 산단은 교원 육성에 필요한 100차시 동영상 프로그램도 만든다.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원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한국 문화 등 콘텐츠가 제작될 예정이다.
한송화 연세대 교수는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 교사를 희망해 이 과정에 지원한 많은 외국인의 열정과 간절함에 놀라고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Core Group 대표는 "이번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양성사업이 한국어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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