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산 '짝퉁' 오픈마켓서 버젓이 유통…관세청, 부정수입품 200만점 적발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14:19

최종수정 : 2023년08월03일 14:19

이달부터 부정수입물품 유통실태 조사 실시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중국산 위조 명품 가방을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입해 오픈마켓에서 미국에서 수입한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 사례가 당국에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반입하다가 적발된 부정수입품이 200만점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금액으로 300억원 상당이다.

부정수입품 [사진=관세청] 2023.08.03 dream78@newspim.com

적발된 주요 물품은 ▲유명상표를 위조한 가방, 의류 등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물품 ▲식품위생법, 수입식품법 등에서 요구하는 수입요건을 갖추지 않은 다이어트제품 등 식품류 ▲전기용품안전관리법, 전파법 등 수입요건을 구비하지 않은 어댑터 등 전기용품류 등이다.

이들 물품은 개인 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오픈마켓(39%)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30%)에서 주로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에서 부정수입품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분야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부정수입물품 유통처가 오픈마켓인 점을 고려해 기존 중·대형 오픈마켓 외에도 명품류, 인테리어 제품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까지 조사대상을 확대한다.

실태조사는 이달부터 시행하며 조사 결과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 후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