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0억원 규모, 2027년 12월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빛소프트는 3일, 해양경찰청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가상융합기술 기반 재난대응 교육훈련 플랫폼 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280억원 규모로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며, 한빛소프트는 48억원 규모의 '4대 재난 대응 훈련 콘텐츠 개발'을 맡는다.
한빛소프트 측은 "확장현실(XR)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해 실제 재난 현장을 반영한 초실감형 훈련 콘텐츠를 만들고, 재난 대응 훈련 실증 및 고도화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재난안전 지자체 공무원의 훈련에 주요 자연·사회재난 상황을 사실성 높게 재현한 교육·훈련 콘텐츠와 인공지능 평가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빛소프트 로고. [사진=한빛소프트] |
한빛소프트는 2024년까지 콘텐츠 설계 및 재난 상황 1종에 대한 3D 구현을 완료하고, 2027년 12월까지 재난안전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훈련체계 실증을 통해 고도화된 통합 훈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2015년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의 '사회재난 안전기술개발 사업' 과제 중 '증강현실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의 중심 개발사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1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정부 과제인 'XR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소방 분야 산학 컨소시엄 사업자로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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