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국가등록문화재 구(舊) 상수시설에서 물로 즐기는 오감놀이터 '아리울(Ariul)'축제가 오는 4일 개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동해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생생 문화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리울 한마당.[사진=동해시청] |
감성전야제가 펼쳐지는 4일 오후 7시부터는 ▲환상의 일루전매직쇼 ▲이정모 선생님의 '물과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의 중요성'에 관한 강연 ▲감성충만 재즈공연 ▲비보잉&LED 퍼포먼스 쇼 등 빛으로 물든 아리울이 펼쳐진다.
이어 5일 오전 11시부터는 ▲아리울 물놀이장(무료 워터슬라이드) ▲파도동자 낚시터 ▲물총사격 ▲워터워즈 2023 ▲물마리(물맞이) ▲아리의 선물타임 등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워터 페스티벌 아리울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블아트 공연과 신나는 디제잉 공연을 선보이게 되며, 지역의 대표적인 '플리마켓' 및'푸드트럭'도 운영해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선착순 한정으로 사전접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동해 구 상수시설을 단순한 축제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문화유산이 함께 호흡하는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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