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증평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충북도와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인한 재산 및 시설물 피해는 지난달 31일기준 총 859건, 약 50억원에 달한다.
증평 비 피해 현장. [사진 = 증평군] 2023.08.02 baek3413@newspim.com |
다음주 중 최종피해가 집계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최종피해 집계가 완료되면 호우 피해 금액이 국고지원 대상 기준인 32억원 이상, 읍 또는 면 기준 8억원 이상으로 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초과한다고 판단해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신속한 피해수습과 피해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재영 군수는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복구비용 및 재난지원금의 추가 국고지원과 피해 주민들에 대한 공공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며 "증평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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