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생활안전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 결과 발표
'대형차 사각지대 보행자 감지 센서 개발' 등 선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 일상생활 속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위한 연구개발과제 발굴을 위해 '2023 생활안전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최종 우수 아이디어 5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입구/김보영 기자=2023.08.01 kboyu@newspim.com |
'생활안전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은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는데 올해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9일까지 ▲교통사고▲지하공간 침수 등 5개 분야에 대해 공모를 진행해 총 18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심사는 전문가가 참신성, 시급성, 기술개발 타당성,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민심사 후보 10건을 선별했으며 이 중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5건을 선정했다.
해당 우수작은 ▲대형차의 사각지대 보행자 무선감지센서 개발 ▲어린이 감지 차량 센서 개발 ▲사고·재난위험을 알리는 전광 알림 가로등 ▲고령 운전자 운전 능력 저하 감시 및 알림시스템 개발 ▲지하 침수 수위 알림 센서 개발 등이다.
'대형차의 사각지대 보행자 무선 감지 센서 개발'은 보행자 감지 시 대형차 운전자에게 비상신호를 보내는 무선 시스템을 개발해 대형차 사각지대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아이디어이다.
'어린이 감지 차량 센서 개발'은 스마트 신호등에 설치된 열화상 감지 센서를 통해 보행자가 감지되었을 경우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내 대형차 사각지대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제안이다.
'사고·재난 위험을 알리는 전광 알림 가로등'은 재난 및 교통사고 발생 시 근방의 가로등 위치로 사고가 났음을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가로등 색 전환 등으로 인근 차량에 신호를 줌으로써 2차 사고를 예방하자는 제안이다.
'고령 운전자 운전 능력 저하 감시 및 알림 시스템 개발'은 고령 운전자의 운전 능력 수준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알리는 장치 개발을 통해 운전자 스스로 운전 능력 인식 등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아이디어다.
'지하 침수 수위 알림 센서 개발'은 반지하 주택 침수 시 거주자와 유관기관에 침수를 알려 인명피해 예방하자는 아이디어다.
한편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5명에게는 행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4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광완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일상생활 속의 안전사고 예방 위해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국민이 직접 제안한 생활안전 아이디어를 연구개발 과제로 발전시키고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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