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이 9일 독일이 하이브리드 전쟁 표적이라 말했다.
- 그는 간첩·사보타주·사이버공격이 독일을 불안정하게 한다고 했다.
- 독일은 러시아의 허위정보로 지방선거와 민주주의 훼손 우려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은 전쟁 상태는 아니지만 매일 하이브리드 전쟁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이 9일(현지시각) 독일은 현재 외부 적대세력으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공격을 받고 있으며 "이들의 분명한 전략적 목표는 독일을 정치적, 사회적으로 굴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브린트 장관은 독일 최대 대중지 빌트의 일요일판 매체인 빌트암존탁(Bild am Sonntag)과 인터뷰에서 "독일을 불안정하게 만들거나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려는 목적의 간첩 활동과 사보타주(파괴 공작), 사이버 공격, 은밀한 공작 활동은 이제 끊임없는 현실이 됐다"며 그같이 말했다.
하이브리드 전쟁은 대규모 군사적 충돌을 벌이지 않으면서 누가 공격했는지, 의도가 무엇인지 등을 최대한 숨긴 채 전략적 목적을 달성하는 공격 방식이다. 요인 암살과 사보타주는 물론 심리전, 가짜 뉴스, 외교전 등을 모두 망라한다.
도브린트 장관은 최근 라이프치히 공항에서 발생한 드론 사건이 국가 행위자(state actor)에 의한 공격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국가 행위자란 개인이나 테러단체가 아니라 국가가 공격 행위의 주체라는 것이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국가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5일 라이프치히 공항에서는 폭발물이 장착된 드론이 발견됐다. 화물 구역에서 공항 직원이 드론 1대를 발견했는데 폭발물 처리반이 조사한 결과 드론에는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특히 이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안토노프 화물기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라이프치히 공항은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군수 수송을 포함한 나토(NATO)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공항은 국제 특송업체 DHL의 유럽 최대 항공 물류 허브이며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부 우크라이나 안토노프 항공기를 임시로 배치해 놓는 곳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에서는 다음달 3개 주(州)에서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러시아가 독일 극우정당의 약진을 위해 허위정보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독일 내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현 집권 여당인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과 연정 파트너 사회민주당(SPD), 야당인 녹색당과 자유민주당(FDP)의 신뢰를 떨어뜨리려 한다는 것이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는 독일에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려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매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