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선장 없이 고속 항해 중인 어선에 뛰어내려 2차 사고를 예방한 임성규 순경이 특별승급했다.
특별승급한 임성규 순경이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3.08.01 onemoregive@newspim.com |
1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국민안전에 앞장선 우수공무원으로 동해해양경찰서 임성규 순경을 선발해 특별승급 발령장을 이날 수여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강릉파출소에 근무 중인 임성규 순경은 지난 6월 19일 강릉 사천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사고로 인해 선장이 물에 빠져 선장 없이 고속 운항하던 어선에 직접 뛰어내려 엔진을 정지해 타 어선과의 2차 충돌사고를 방지했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타의 모범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해양경찰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신속·정확한 상황대처 및 행정발전에 탁월한 실적을 거둔 우수공무원을 적극적으로 발탁해 특별승급 등 성과 보상을 통한 조직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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