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선장 없이 고속 항해 중인 어선에 뛰어내려 2차 사고를 예방한 임성규 순경이 특별승급했다.

1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국민안전에 앞장선 우수공무원으로 동해해양경찰서 임성규 순경을 선발해 특별승급 발령장을 이날 수여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강릉파출소에 근무 중인 임성규 순경은 지난 6월 19일 강릉 사천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사고로 인해 선장이 물에 빠져 선장 없이 고속 운항하던 어선에 직접 뛰어내려 엔진을 정지해 타 어선과의 2차 충돌사고를 방지했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타의 모범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해양경찰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신속·정확한 상황대처 및 행정발전에 탁월한 실적을 거둔 우수공무원을 적극적으로 발탁해 특별승급 등 성과 보상을 통한 조직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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