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김병국 청주시의장 "오송참사, 대규모 수사는 행정공백 우려"

기사입력 : 2023년08월01일 13:23

최종수정 : 2023년08월01일 13:23

"선행 요인부터 우선 책임 물어야"... 경중에 맞는 수사 요청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병국 청주시의장은 1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에 대한 가늠하기 어려운 대규모 수사와 조사는 자칫 행정력 공백과 지연으로 주민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청주시 전 직원들의 모든 행정력이 동원되어 빠른 피해복구와 현장조사, 수재민 지원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은 피해복구와 지원으로 수재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1일 김병국(왼쪽 두번째) 청주시의장이 오송참사와 관련해 입장문을 읽고 있다. [사진 = 청주시의회] 2023.08.01 baek3413@newspim.com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른 책임은 규명하되 수해복구 중에 조사나 수사 등으로 인한 행정력 공백으로 또 다른 주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수사당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국무조정실은 우선 사고원인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철거하고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은 것과 이를 제대로 감시·감독하지 못한 것을 이번 사고의 선행요인으로 감사결과를 했다"며 "수사과정에서도 우선적인 책임을 묻고 향후 수사당국의 수사와 조사과정에서 이런 사안 등을 감안한 경중에 맞는 공정한 수사와 객관적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청주시의회는 청주 지역이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수해피해지역의 세제혜택과 공공요금 감면, 농업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지원을 비롯해 수해민지원에 관한 법안과 빠른 일상회복을 위한 피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신원 확인…내국인 1명·외국인 10명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사망자 중 11명에 대한 추가 신원 확인이 이뤄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사망자 11명의 DNA 대조 결과가 통보돼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지난 25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4.06.25 mironj19@newspim.com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11명은 국적별로 한국 1명, 중국 9명, 라오스 1명이며, 이중 중국 국적 남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은 모두 여성이다.  이번 11명의 추가 신원 확인으로, 기존에 신원을 확인한 3명에 더해 총 14명의 인적 사항이 특정됐다. 경찰은 유족들에게 신원 확인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사망자는 한국인 5명, 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국적 1명으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채취한 사망자와 유가족의 DNA를 대조·분석하는 등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4-06-26 21:33
사진
조규홍 "의료공백 최소화" vs 임현택 "복지부가 의사 노예 취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6일 국회에 출석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의료사태 단초가 (정부가) 2000명을 증원해서 시작됐다고 보기는 하지만, 환자를 상대로 의료계가 파업을 한다는 건 우려스럽다"며 해외의 경우, 우리 지구상에 의사가 무기한 파업을 하는 경우가 있냐"고 임 회장에게 물었다.  이에 임 회장은 "복지부가 해외에서는 사례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파업은 의사기본권"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6.26 leehs@newspim.com 그러자 소 의원은 "세계의사협회에서 나온 것도 봤는데, 파업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영국 같은 경우는 올해 6일간 파업을 했는데 그게 최장기간이었고, 스페인 같은 경우도 2012년에 5주에 걸쳐서 파업한 경우가 있다"면서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일단 병원부터 열고 나서 뭔가 협의를 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병원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의 타협 가능성에 대해 임 회장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가 의협을 대해 왔던 것은, 그리고 의사들을 대해 왔던 것은 범죄자 취급을 했고, 노예 취급을 했다"면서 "저도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당했고, 거의 10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정상적인 대화가 되겠냐"고 발끈했다. 그러자 소 의원은 "서로 동시에 양보해 가지고라도 병원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정부와 의사협회가 정말 노력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협에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도 구성됐으니 대화를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jsh@newspim.com 2024-06-26 1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