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결과 "군 직접 운영이 가장 효율적"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내년 개원 예정인 단양군보건의료원은 군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방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사인 JS R&D는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보건의료정책과 지역현황 분석, 경영수지예측 등을 통해 군이 직접운영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군에 제시했다.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방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 = 단양군]2023.07.31 baek3413@newspim.com |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을 비롯해 지역에 없는 필수진료과목을 포함해 8개 외래진료실을 운영, 급성기 환자를 위한 30개 입원 병상을 운영안을 내놓았다.
응급상황 대처와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 3단계 모듈 전략을 제시해 취약한 시급한 단양군의 응급의료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보건의료원 안정적 운영의 선결 과제인 의료인력과 실질적인 예산 확보방안 등에 대한 내용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군은 이날 최종보고회와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운영 방침 결정을 통해 보편적 필수보건의료와 생명권 보장을 위한 보건의료원의 개원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서울병원이 폐업한 이후 지난 8년 동안 군민들은 아파도 갈 곳이 없는 24시간 진료체계가 무너졌다"며 "언제든지 아프면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 진료체제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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