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영등포구와 강서구, 관악구 등 서남권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6시 25분을 기해 서울 서남권(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성남=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26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07.26 choipix16@newspim.com |
현재 서울 서남권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현재까지 5~40mm 가량의 비가 내렸다. 앞으로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경남내륙,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서울 서남권에는 1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동북권(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과 서북권(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에는 앞서 오후 6시 10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편 서울과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도(부천, 수원, 의왕 제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도 함께 내려져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만큼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비로 인해 하류에서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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