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야간에 해상 레저활동 활동 중 타고 있던 모터보트가 기관고장으로 시동이 멈추자 '해로드앱'으로 구조요청을 한 레저객 2명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27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18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 북방파제 바깥 1.8km(약 1해리) 해상에서 모터보트 A(승선원 2명)호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경북 포항해경이 26일 밤 11시18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 북방파제 바깥 1.8km(약 1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시동이 멈춘 모터보트를 안전하게 예인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3.07.27 nulcheon@newspim.com |
모터보트 운항자 A(50대)씨는 칠포항에서 출항해 레저활동 중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자 해로드 앱을 이용해 구조요청(SOS)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용한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A씨 등 승선원 2명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사고의 경우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해로드 앱을 이용해 신고할 경우 정확한 위치가 파악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다"며 "수상 레저활동에는 '해로드 앱'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해로드 앱'은 최신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하며, 긴급상황 시 신고자가 구조요청(SOS)을 하면 경위도를 포함한 위치가 해양경찰에 전송되는 기능이 있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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