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특정 언론을 지목해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안 질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타안을 종점으로 했을시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일직선된 연결구조가 나온다는 지적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언론이 가짜 도면까지 동원해 유포하고 있는 가짜뉴스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반박했다.
원 장관은 특정 언론을 지칭하면서 "자료를 국토교통부라고 인용했는데 저희는 이것을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서울양평고속도로의 필요성에 대해 "양평 가는 6번국도, 춘천 가는 방향의 도로를 분산시켜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갖고 있고 현재도 유효하다"면서 "이와 관련해 답변을 했는데도 추가 근거 없이 선동으로 몰고 가는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춘천고속도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과 연결하려면 예타안으로 가야되는것 아니냐며 의혹을 키우고 있다"면서 "가짜 허위 문서(도면)가 동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타안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원 장관은 "전문가 자문을 거쳤는데 그중 한 분이 양서면으로 고속도로에 접속을 시켜도 6번국도를 흡수하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고 88번국도와 연결하는게 낫겟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지점을 몇 개 뽑다 보니 2~3개밖에 안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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