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건 경찰에 인계·1건은 군 당국이 수거
"주문하지 않은 외국 우편물 즉시 신고해달라"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적으로 '독극물 테러'로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소포)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권에서도 7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22일 오전 11시 기준 경북권에서 72건의 국제우편물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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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로고[사진=뉴스핌DB] |
이 중 45건으로 '오인' 신고로 확인되고 26건은 경찰에 인계됐다.
또 1건은 군(軍) 당국이 수거했다.
지역별로는 △구미16 △포항14 △경산9 △경주9 △김천7 △예천4 △안동3 △봉화2 △영주2 △울진1 △영덕1 △영천1 △청도1 △문경1 △칠곡1 건 등이다.
신고가 들어오자 경북소방은 경찰과 연계해 현장에 출동, 확인하고 있다.
경북소방 관계자는 "외국에서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받는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나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소방당국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는 주의하라고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