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보은군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 와 괴산군 '천년한지숨터 조성'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및 광역시·제주도를 제외한 7개 도 소속 시군(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전국에서 7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괴산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 조감도. [사진=충북도] 2023.07.21 baek3413@newspim.com |
선정된 지자체는 충북 괴산과 보은, 강원 정선, 충남 공주, 경북 영주, 경남 하동, 전남 구례 등이다.
괴산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보은군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 조성은 지역의 전입인구 증대, 귀농·귀촌 수요에 대응해 기존 주민과 신규 유입인구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보은군은 일정 기간 살아본 후 정착을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임대 20호)을 조성한다.
인근에 어울림센터, 어울터, 치유정원, 공용주차장 조성,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도관로 매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보은 천년한지숨터 조감도. [사진 = 충북도] 2023.07.21 baek3413@newspim.com |
괴산군 '천년한지숨터' 조성사업은 닥나무 재배, 한지 생산으로 특화돼 있는 연풍면 원풍리 일원에 한지공작소를 조성하는 것이다.
한지를 활용한 한지체험박물관, 신풍한지마을 등과 연계하고 한지문화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지 소재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문화산업과 일자리 창출시설을 지원한다.
강성환 균형건설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등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당 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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