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영어·정보 교과 교사 107명 선발
테크빌·대구교대·정보교육학회·엘리스·비상교육 참여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이끌 터치(T.O.U.C.H.) 교사단 402명의 선발을 마치고 오는 24일부터 집중 연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터치 교사단은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교육을 위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25년 도입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3대 교육개혁 과제인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25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하고, 2028년까지 국어,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등으로 확대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데이터 기반의 '맞춤' 학습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장애교원을 위한 화면해설과 자막 기능,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2023.06.08 yooksa@newspim.com |
특히 터치 교사단은 디지털 선도학교 대표 교사 349명과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과 교사 역할 변화에 의지를 가진 시도교육청 추천 교사 53명으로 구성됐다.
중등교사는 AI 디지털교과서가 우선 도입되는 수학, 영어, 정보 교과교사가 107명이 선발됐다. 터치 교사단 집중 연수는 민관협력으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기관은 테크빌, 대구교육대학교, 정보교육학회, 엘리스, 비상교육 등 5개다.
연수를 마친 터치 교사단은 올해 2학기부터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교원연수 강사 활동,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다양한 정부 정책에 참여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하이터치 하이테크 교육을 통해 학교 수업 현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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