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회장 "교권보호 공동테이블 구성 제안"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잇단 교사 폭행 및 사망 사고에 대해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1회 총회에서 잇단 교사 폭행 및 사망 사고에 대해 교권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결의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애도하는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다./사진=김범주 기자 |
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학생이 교실에서 교사를 폭행하고, 저경력교사가 학교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져 비통함과 함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회,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교권보호를 위한 공동테이블 구성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소재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6학년 학생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8일에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내에서 1학년 담임인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