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교사 사망' 서이초 교장 "학교폭력·정치인 가족 없다"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11:55

최종수정 : 2023년07월28일 18:13

"학폭으로 해당 교사 교육지원청 방문 사실도 없어"
SNS에서 정치인 가족 의혹도 제기
서울교사노조, 특정 학부모 악성 민원 제기 재확인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내에서 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학교 측이 20일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였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다"며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모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이 알려지면서 20일 오전 전국 초등학교 교사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문 옆길에 전국서 온 추모 조화가 놓여져 있다. 2023.07.20 leemario@newspim.com

앞서 지난 18일 서이초 교내에서 교사 A씨(23)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SNS에서는 정치인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등의 내용도 거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서울교사노동조합은 A씨가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전날 서울교사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는 사건이 있었는데, 피해자 측 학부모가 이 사건을 이유로 교무실에 찾아와 '교사 자격이 없다'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하는거냐'라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교사노조 관계자는 "특정 학부모가 지속적인 악성 민원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서이초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고,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가 지원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