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이상훈 부시장이 20일 2024년도 지방전환사업을 비롯한 도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별로 예산 관련 현안사항을 건의하기 위해 경남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사천시 부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20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사진=사천시]2023.07.20 |
이 부시장은 김제홍 해양수산국장,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 정설화 예산담당관 등을 만나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등 내년도 지방전환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전환보전금과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사천일반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13억원) ▲어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19억원) ▲수산시장 시설개선(3억원) ▲대포항(지방어항)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8억원) ▲송포~실안지구 연안정비(4억 원) 등이다.
아울러 ▲노산공원과 목섬을 잇는 무지개교 설치(15억원)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7억원) ▲토끼섬과 거북섬 만나러 가는 길 조성(5억원) ▲실안 노을빛 카페거리 쉼터 조성(3억원) 등 총 9건(77억원)이다.
정부는 재정분권 추진을 위해 단계별로 나눠 국고보조사업을 자치단체로 이양하면서 해당 사업의 국비를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보전하고 있다.
이상훈 부시장은 "이번 건의사업은 관광시설 확충, 어촌·어업 활력 증진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이므로 도비 지원과 함께 전환사업의 보전금 확보가 중요하다"며 "사천시의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재원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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