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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식결제대금 185조원…전년 동기比 8%↑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13:54

최종수정 : 2023년07월20일 13:54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345조원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올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이 약 14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도 345조원을 넘겨 국내 자본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최근 5개 반기 증권결제대금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유명환 기자 = 2023.07.20 ymh7536@newspim.com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총 증권결제대금이 3168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3353조 2000억원 대비 5.5% 감소했다. 이 중 주식결제대금은 185조 5000억원으로 8.0% 증가한 데 반해 채권결제대금이 2982조 8000억원으로 6.2% 감소했다.

주식의 경우 상반기 장내시장 결제대금이 81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6.4%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증시 하락 이후 올 상반기 코스피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식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기관투자자 결제대금도 103조 9000억원으로 9.4% 증가했다. 채권은 전체 결제대금이 감소했지만, 장내 채권시장에서 결제대금은 314조 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2.0%나 증가했다.

한편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영제도(디폴트옵션)가 지난 12일 시행된 가운데, 금융권의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34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새로운 투자 먹거리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퇴직연금 적립금이 2분기 말 기준 345조814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 331조7240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51.9%에 달하는 은행의 적립금은 179조3882억 원으로 같은 기간 5.0% 증가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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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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