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동북아 중심 관광도시 로드맵을 그린다.
김은자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관광사업 비전을 세워 동북아 중심 관광도시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창원특례시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김은자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가운데)이 2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특례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07.20 |
이는 지난해 1월 창원특례시 출범으로 일부 관광사무가 이양되는 등 관광 여건이 크게 달라짐에 따라 특례시에 걸맞은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창원, 마산, 진해 권역별 관광 거점 지역을 개발하려는 것이다.
계획 수립 방향은 권역별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킬러 콘텐츠' 개발로, ▲창원권역은 방위산업 관광을 거점으로 웰니스·스포츠 관광 콘텐츠 ▲마산권역은 해양 한류테마 휴양 관광을 거점으로 구산해양관광·창원NC파크 야구 관광 콘텐츠 ▲진해권역은 근대역사문화 체험 관광을 거점으로 명동마리나항, 신항·신공항 배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내용이다.
시는 시비 2억원을 들여 다음달 중 창원특례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 내년 6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담은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 정부의 핵심 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관광사업을 발굴해 관광경쟁력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김은자 국장은 "수요자 중심의 관광 로드맵을 수립하는 일은 동북아 중심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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