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남 공주 양계농가·청양 과수농가 방문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방자치단체에 공공요금 감면 등 정부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공주 양계농가와 청양 과수농가 등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고 기획재정부는 전했다.
[서울=뉴스핌]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시 소재 양계농장을 방문,지역 공무원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3.07.19 photo@newspim.com |
추 부총리는 현장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조속한 피해복구 지원 등을 위해 재난·재해대책비, 예비비 등의 정부 가용재원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공주시장과 청양군수로부터 집중호우 피해와 조치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피해규모 산정, 재난복구계획 수립 등 절차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배수시설 보강, 농어촌 주택복구 등 긴급한 복구 소요는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부총리는 특히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국고를 신속히 투입해 주택, 시설물, 농작물, 가축피해 등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확대 지급하는 한편,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 등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추 부총리는 "집중호우 피해 영향으로 상추·시금치 등 시설채소, 닭고기 등 가격이 불안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설채소 재파종 지원과 조기 출하 유도, 닭고기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밥상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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