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집중폭우로 물에잠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오송지하차도)에서 17일 50대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 시신 4구가 추가 발견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희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오송=뉴스핌] 이호형 기자 =16일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앞에서 소방 관계자와 군 인력이 장비들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7.16 leemario@newspim.com |
소방국은 오전 6시 20분쯤 지하차도 입구 150m 지점에서 여성 시신 1구를 인양했다.
여성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오전 1시 25분쯤 지하차도에 잠겼던 747번 버스 앞 100m 지점에서 50대 운전기사의 시신과 오전 2시 45분쯤, 지하차도 입구로부터 300m 지점에서 50대 남성 시신을 발견했고 한시간 후인 오전 4시쯤 입구로부터 350m 지점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경찰에 접수된 실종자 인원 12명보다 사망자가 더 나와 추가 희생자는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소방당국은 현재 지하차도 내부에 진흙 등이 쌓여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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