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14일 대구와 경북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5~15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구권에서는 크고 작은 호우 피해 22건이 접수됐다.
대구소방 당국이 14일 오전 7시56분쯤 대구시 동구 신용동 파계삼거리~동화사 도에서 쓰러진 나무를 긴급 제거하고 있다.[대구소방본부]2023.07.14 nulcheon@newspim.com |
유형별로는 주택 2 도로장애 7 간판 3 기타 8건 등이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 중 20건은 안전조치하고 2건에 대해서는 배수작업을 지원했다.
이날 오전 9시43분 달서구 대천도의 한 공장 지하창고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10t가량의 배수작업을 펼쳤다.
또 이날 오후 2시49분쯤 달서구 도원동의 한 목욕탕 외벽 마감재 일부가 탈락해 긴급 조치했다.
대구소방 당국이 14일 오후 2시49분쯤 달서구 도원동의 한 목욕탕 외벽 탈락 현장에서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본부] 2023.07.14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전 5시 13분∼오후 2시 32분쯤 북구 동변동, 달성군 현풍읍, 달서구 이곡동, 동구 신용동, 군위군 부계면, 북구 도남동, 중앙고속도로 칠곡IC~금호분기점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도로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13일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대구권의 누적 강수량은 36.2mm로 집계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