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의회 의원연구단체는 향토음식문화 기초조사 및 활용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문승옥 의원 주도로 용역수행기관인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중간보고와 향토음식 재현 및 시식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토음식문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사진=구례군의회] 2023.07.13 ojg2340@newspim.com |
보고회에서 재현된 향토음식은 상추콩물과 건고구마대장떡, 고추꼬지, 젠피잎부각, 합다리부각 등이다.
특히 산수유를 활용한 산수유 무스와 요거트푸딩, 콩포트 피낭시에를 비롯해 보리단술 등과 구례의 특성을 활용한 구례 오색나물 비빔밥, 구례 블라썸 등이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의원정책연구용역은 잊혀져가는 향토음식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해 역사자원으로 관리하고 활용방안을 연구해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문헌 자료 조사와 11개 마을 직접방문을 통한 집단면담 방식의 향토음식조사 및 재현까지 추진됐다. 앞으로 향토음식 레시피의 체계적 정리 및 기록화 그리고 향후 전승 및 실용화 방안 등에 대한 연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승옥 의원은 "구례의 향토음식에 대한 상품화와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식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발하는데 이번 연구가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며 "구례의 자원을 이용해 다양한 활용방법을 찾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보다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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