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분기부터 생산 예정, IRA 보조금도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기아가 내년부터 미국 현지 공장에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을 생산한다.
기아는 12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 2억달러를 투자해 EV9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조립하는 최초의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기아 EV9 [사진제공=기아] 2023.03.28 dedanhi@newspim.com |
기아는 "2억 달러 이상의 확장으로 조지아 공장에서 현재 조립 중인 4개 모델과 더불어 곧 출시될 EV9 SUV의 조립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V9의 실제 생산은 2024년 2분기가 될 전망이다.
기아는 현재 조지아 공장에서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을 조립하고 있는데 여기에 첫 전기차인 EV9를 추가한다.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를 조립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EV9은 기아의 첫 3열 전기 대형 SUV로 99.8kWh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시 최대 501km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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