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사회 열어 후보자 공개 여부 논의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KT가 12일 차기 대표(CEO)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다. 이달 말까지 1명의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하고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T가 12일 차기 대표(CEO)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이달 말까지 대표이사 단수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조수빈 기자] |
KT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을 통한 후보 접수를 받고 13일 이사회를 통해 후보자 공개, 인선자문단 활용방안 등의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달 말까지 차기 CEO 후보 1인을 확정하고, 8월 초 총 소집공고를 내고 8월 31일 이전에 선임절차를 모두 마무리짓는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지난 3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한 뒤 4일부터 차기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대표이사 후보군은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추천 방식으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소통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리더십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자이다.
주주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만 가능하다.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는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이상 임원 중에서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로 구성한다. 지난 3월 KT CEO 후보 접수에는 내외부 인사 총 34명이 지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