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첫 게시물 올려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애용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판 트위터로 불리는 스레드(Threads) 계정을 만들었다.
11일 오전 정용진 부회장은 스레드에 '비오네'라는 글을 남기며 두번째 게시물을 올렸다. 정 부회장의 첫 게시물은 전날인 10일에 '이거 뭐야'라고 올라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레드에 남긴 게시물.[사진=스레드 모바일앱 화면 캡처] |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과 연동된 스레드 소개글에 'DM(다이렉트 메시지) 안 읽어요. 헛수고 하지 마세요'라고 썼지만 '형 오늘 우취(우천 취소)될 것 같죠?'라는 댓글에 '그러게요'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새로 출시한 SNS로 트위터처럼 짧은 글을 남길 수 있어 '인스타그램판 트위터'라고 불린다. 출시 이후 5일 만에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평소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자주 올리는 편이다. 이날 오후 기준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80만 3000명에 이른다. 현재 스레드 팔로워는 5561명이다.
평소 SNS로 소통하는 것을 즐기고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정 부회장은 앞서 오디오 기반 SNS인 클럽하우스도 가입했다. 인스타그램에 이어 스레드를 통한 소통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부회장은 SNS를 통해 신세계그룹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홍보하기도 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신세계푸드의 자체 캐릭터인 제이릴라를 활용한 골프웨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하기도 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