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11일 박충현 은행검사1국장,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 김준환 은행감독국장을 신임 부원장보에 각각 임명했다. 신임 부원장보의 임기는 12일부터 오는 2026년 7월 11일까지다.
박충현 부원장보는 은행, 황선오 부원장보는 금융투자, 김준환 부원장보는 소비자 권익 보호 부문을 맡는다.
(왼쪽부터) 박충현 신임 부원장보, 황선오 신임 부원장보, 김준환 신임 부원장보. (사진=금융감독원) |
박충현 부원장보는 성균관대 졸업 후 1996년 신용관리기금에 입사해 금감원 신용감독국장, 특수은행검사국장, 일반은행검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황선오 부원장보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증권감독원에 들어와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과 공시심사실장 등을 지냈다.
김준환 부원장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장, 거시건전성감독국장, 여신금융감독국장 등을 거쳤다.
신임 부원장보 임명에 따라 김영주 부원장보와 김정태 부원장보, 김범준 부원장보는 각각 기획·경영, 공시 조사, 소비자 피해 예방 담당으로 이동 배치됐다.
이번 인사는 그간 임원 공석을 채우고 업무 연속성, 전문성을 고려해 조직의 안정‧효율을 위한 최적임자를 임명했다.
특히 중요 감독현안이 집중된 부문의 부서장을 담당 임원으로 임명해 당면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금융감독원은 밝혔다.
한편, 부서장‧팀장 수시인사도 임원 인사에 수반한 최소 범위 내에서 업무 공백이 없도록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한 직원 중 최고의 전문가를 부서장‧팀장으로 발탁함으로써, 산적한 금융현안을 안정적으로 처리함과 동시에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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