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지역에서 운항하는 연안 및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안 및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13만6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13만명 대비 4.6% 증가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러일 국제정기항로를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 2021.03.04 onemoregive@newspim.com |
증가요인을 보면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강릉-울릉 및 묵호-울릉 등 국내 위주의 여행이었으나 지난해 2월 시작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속되면서 한국-러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동해-블라디보스톡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이 됐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1만5306명을 수송해 전년도 87명 대비 1만8217%로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국제여객선을 이용한 물동량 역시 중고자동차 및 중장비 등 올해 상반기 1만9429t으로 지난해 동기 1247t 대비 1458% 증가했다.
하반기 연안여객선은 엔화약세에 따른 일본, 저렴한 물가의 동남아 등 이용자의 해외여행 선호로 인해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국제여객선 이스턴드림호는 올해 10월 중 일본 항로 운항 재개가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이용객의 증가 및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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