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 소재한 주영국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한-영 바이오&테크놀로지' 포럼에 초청받아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AI 구현(Implementation of AI in healthcare)'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한-영 바이오&테크놀로지' 포럼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영한국대사관, 주한영국대사관,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서 양국 간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포럼이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바이오 업계에서 AI 기술이 적극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에서는 '웰빙·스마트리빙 및 질환 관리를 위한 바이오&AI 플랫폼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주제로 양국 간 분야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전략 등이 주로 논의됐다.
특히, 글로벌 신약 개발 전문가 '차스 분트라' 옥스퍼드대 교수를 비롯해, 2021년 노벨 화학상 후보였던 '데이비드 클레너먼' 케임브리지대 교수, 치매 전문가 '케이 조' 킹스칼리지 교수, 노영 가천길대학교 교수, 이대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등 세계적 석학들과 영국치매연구소(UK DRI)·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기초과학연구원(IBS)의 전문 연구진 10여명이 이날 포럼에 참석했다.
송 대표는 이들 앞에서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는 AI 통화비서 플랫폼 '에이미(AiME)'를 소개하며, 에이미 서비스를 고도화한 '에이미 알파(알츠하이머)'를 통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치매 진단보조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병의원과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고객센터 '쌤버스(SSAM-Verse)' 등 다양한 자체개발 AI 솔루션에 대한 성과도 함께 설명하며 국내 AI 기업이 가진 성장성과 혁신성,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양국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해 각계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와이즈에이아이의 비전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연내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이미'를 확장해 누구나 쉽게 AI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세계적 치매권위자인 킹스칼리지 케이 조 교수님의 자문으로 영국 최대 치매연구기관인 'UK DRI(Dimencia research institute)' 및 영국 정보보안·시큐리티 전문기업 'swlDch(스위치)'와 손잡고, 한국 가천대 길병원 및 영국 왕립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한-영 국제공동기술연구사업을 준비하며 단계별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무를 넘어 힐링과 치료까지'라는 비전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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