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난해 '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로 소상공인 매출 27% 증대를 이뤄낸 서울디지털재단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 지원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프로젝트는 2030세대들이 민간기업·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받아 분석한 뒤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생 120명과 소상공인 30개 점포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이 프로젝트에서 소상공인 매출이 전월 대비 27.1% 증가하고 소상공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96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점포 50개로 확대 시행중이다.
시는 지난 5일 오후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디지털재단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디지털재단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요식 디지털재단 이사장, 주철수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사진=서울시] 2023.07.06 kh99@newspim.com |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의 디지털 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각자 보유한 빅데이터와 디지털 전문성을 토대로 협력연구·교육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청년 창업가 지원 ▲소상공인 중심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 지원 ▲소상공인 빅데이터 활용 촉진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관련 자료‧정보와 인적‧물적 자원 제공 ▲소상공인 분야 빅데이터 제공(신용보증재단)·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AI공공서비스 개발 지원(디지털재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년째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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