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카카오페이는 해외에서도 현금을 출금할 수 있도록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하나은행 GLN과 제휴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과 베트남, 라오스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설치한 휴대전화가 있으면 해외에서 현지 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ATM 화면 QR 코드를 휴대전화를 촬영하고 필요한 금액을 입력하면 카카오페이에 충전된 카카오페이머니나 연결된 계좌로 현금을 찾을 수 있다.
해외 ATM 출금 제휴은행인 일본 'Seven Bank', 베트남 'BIDV', 라오스 'BCEL' ATM 기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최소 출금 금액은 일본 1000엔, 베트남 10만동, 라오스 5만킵이다. 수수료는 무료다. 해외 ATM 출금 최대 한도는 1회 최대 100만원(1개월 500만원)이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ATM 서비스를 통해 첫 출금 시 5000원을 카카오페이머니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연다. 일본에서 1만엔, 베트남에서 100만동, 라오스에서 100만킵 이상 거래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ATM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최신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 '더 보기' 영역에서 '해외 ATM 출금'을 누르면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나가는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하나면 해외에서도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나은행 GLN과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카카오페이] 2023.07.05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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