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고성문화재단은 오는 14일까지 고성의 유휴공간 정보를 공모받는다.
5일 재단에 따르면 주민 공모를 통해 고성 곳곳에 숨어있는 유휴공간을 조사·발굴하며 이 중 문화공간으로 개발가능성이 있는 공간은 2023 고성문화도시 조성사업 '달홀아트빌리지' 읍면별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성군청.[사진=뉴스핌 DB] 2023.07.05 onemoregive@newspim.com |
문화공간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는 공간정보에 한해 선착순 20명까지 고성사랑 상품권 5만 원을 증정하며, 달홀아트빌리지로 선정될 경우 고성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 재단은 군유지 등 공적 공간뿐만 아니라 빈집, 빈 창고, 빈 공장 등 사용 협의가 가능한 개인의 사유 공간에 대해서도 공모를 받는다.
이는 주민 생활 권역에 보다 가까운 공간으로 현 정부가 지향하는 '15분 문화슬세권'(슬리퍼 차림과 같은 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혼자 알고 있기엔 아쉬워 함께 사용하고 싶은 공간, 모두가 다양한 활동을 시도할 수 있는 공간 등 주민의 '진짜 공간'을 자료화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공간을 활용한 활동과 지원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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