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절감 및 실시간 관리 가능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KT가 호텔, 병원, 기업체 구내식당, 대형 사회복지시설 등 음식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이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KT가 음식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이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사용자 화면 모습. [사진=KT] |
KT는 지난 2021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바꾸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와 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 기반 장비 관제 역량을 접목한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감량기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제한다는 장점이 있었다.
KT는 이 역량과 기업 협력을 더해 국내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의 배출량 및 감소량을 디지털전환(DX)플랫폼으로 실시간 관리·관제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KT와 협력한 기업은 유산균 방식의 미생물 개발 기술을 보유한 ㈜한창바이오매직과 통신단말, IoT 게이트웨이 제작 기술 전문 기업인 ㈜케이엠에스다.
처리기는 미생물 액상 발효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함에 따라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과 감소량, 이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량 등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사업장 데이터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고 원격으로 감량기의 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T는 '현장출동 고객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감량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감량기에 이상이 발생하면 메시지로 고객에게 즉시 안내해 고객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고객은 설치 이후 걱정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는 "KT는 ABC(AI, BigData, Cloud) 플랫폼 역량이 적용된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플랫폼 역량 고도화 및 적용을 통해 친환경 사회와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