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연간 주얼리 매출 30% 발생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백화점은 '와이투케이(Y2K)' 스타일의 SNS 인기 주얼리 브랜드를 팝업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노출이 많은 여름은 패션 액세서리 시장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롯데백화점의 패션 주얼리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의 30%가 6~8월에 발생했으며, 7월 한달에만 연매출의 15%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 롯데월드몰 '논논' 팝업스토어 모습.[사진=롯데쇼핑] |
특히 올해는 엔데믹의 영향으로 수영장 파티나 야외 페스티벌, 해외여행 등이 4년만에 정상화된 만큼 주얼리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서 '센티멍' 팝업을 진행한다. 센티멍은 '에나멜램스킨 스크런치(곱창밴드)', '빅 사이즈 헤어핀' 등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Y2K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에서는 전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구매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센티멍'의 인기 상품들을 추가 증정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논논' 주얼리 팝업은 운영 기간을 연장한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진행하고 있는 '논논' 팝업은 당초 오는 9일까지 계획돼 있었지만, 오는 17일까지 총 8일을 연장하기로 했다.
강전완 롯데백화점 패션액세서리팀장은 "기존 오프라인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SNS 인기 주얼리 브랜드들이 요즘 1030세대를 중심으로 여름을 맞아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액세서리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