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30일 오후 4시20분쯤 경북 영천시 화남면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발화 1시간 5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30일 오후 4시20분쯤 경북 영천시 화남면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6.30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49명과 장비 22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발화 1시간 50여분만인 이날 오후 6시13분쯤 큰 불길을 잡고 공장 안에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이 중 라오스 국적의 40대 성명 미상 근로자 A씨는 숨지고 70대 B씨가 전신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된 다른 1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공장 3개동이 전소하고 기숙사동 일부가 소실됐다.
이날 화재는 공장동에서 자연발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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