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경북 동해안 해상에서 악상어 1마리가 포획돼 해상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2분쯤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 동방 0.1마일 해상에서 약 2m 크기의 악상어 1마리가 자망그물에 걸려 산 채로 포획됐다.
28일 오전 6시30분쯤 경북 울진군 현내항 앞바다서 약 2m크기의 악상어 1마리가 자망그물에 산 채로 포획됐다. [사진=독자제공]2023.06.28 nulcheon@newspim.com |
자망그물을 양망 중에 악상어를 발견한 A씨는 울진해경에 신고했다.
이날 자망그물에 걸려 산 채로 잡힌 악상어는 길이 185센티, 둘레 105센티 크기로 확인됐다.
울진해경은 자세한 포획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울진지역의 해수욕장은 오는 7월14일 첫 개장해 8월20일까지 38일간 운영된다.
울진해경은 "위험성 있는 상어 어종이 동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바닷가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상어 발견시 해경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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