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산하 공공기관이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해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터로 거듭나도록 조직 문화와 일하는 환경 혁신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산하 공공기관 청년직원 소통 미팅'을 개최해 업무 추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조직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젊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논의 직후 건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 마련을 지시했다. 그 결과 직원 역량강화, 조직문화 개선, 조직역량 향상 등의 개선안이 마련됐다.
산하 공공기관 신규직원 교육기회 확대(국가철도공단), 유연근무 제도 정비(국립항공박물관), 육아휴직 등에 따른 대체인력 사전확보 방안 마련(에스알), 기관장 소통을 위한 '굿모닝 커뮤니티' 운영(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이 즉시 시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조직문화 혁신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국토부-산하 공공기관 청년 교류회 등을 통해 기관 간 청년조직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원 장관은 "공공분야에 능력 있는 청년이 모이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관리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면서 "개선안이 현장에서 정착되도록 각 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