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공급망센터 설립 등 추진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정부가 경제협력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과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양국 간 무역 1500억달러 달성 등 3대 주요 경제 과제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어려운 수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양국 산업부는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 및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장관급 산업공동위 산하 국장급 지원조직을 통해 기업 애로 해소와 협력과제 발굴에 집중하고, 무역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시레물리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22 photo@newspim.com |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대응해 '한-베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 설립 MOU'를 체결해 베트남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체계를 구성했다.
우리의 핵심광물 정·제련 기술과 베트남의 풍부한 부존자원이 합쳐져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를 확보한다. 베트남의 정·제련 역량 강화를 지원해 양국 간 상생 구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산업부는 베트남 천연환경자원부와 '한-베 파리협정 제6조 이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이라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중 국외감축 분야의 양자간 협력 기반을 담았다.
추후 양국 간 협력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감축 실적 발급 및 이전에 필요한 절차와 양식을 공동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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