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방역물품지원 대행사업을 통해 수억 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로 송치된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중앙회) 전강식 회장이 횡령 의혹으로 또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경기성남수정경찰서는 전 회장과 임원진 1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12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앞서 이들은 중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역물품지원 대행 사업을 통해 수억 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업무상 배임)로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수사 받던 중 지난달 15일 송치됐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기 위해 이익금 중 5000만원 가량을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 이사회를 열고 '소상공인 방역용품 대행사업과 관련해 외부로부터 제기된 문제 등에 대해 이익금 일부를 법률자문 용역계약에 사용한다'는 취지의 안건을 올렸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중앙회 회원 A씨가 이들을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횡령,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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